Thoress Audio(퇴레스오디오) Dual Function Preamplifier 판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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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al Function Preamplifier
(위탁판매품)
퇴레스 오디오
독일 퇴레스 오디오(Thoress Audio)는 독일 아헨공대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한 라인하르트 퇴레스(Reinhard Thoress)씨가 1998년 독일 아헨(Aachen)에 설립했습니다. 빈티지한 외관의 진공관 앰프뿐만 아니라 감도가 높은 스피커도 만들고 있습니다.
진공관 앰프 메이커로서 퇴레스 오디오의 시그니처는 밸런스 회로나 푸시풀 출력관을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밸런스 단자(XLR)조차 붙이지 않는데, 이는 싱글 엔디드 구동과 클래스 A 증폭에 대한 제작자의 확고한 믿음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전원부는 철저히 솔리드 소자만 사용합니다. 그 흔한 정류관조차 쓰지 않을 정도입니다.
프린트 기판(PCB)이나 집적회로(IC) 대신 철저히 하드와이어링을 고집하는 것도 퇴레스의 특징입니다. 볼륨 포텐셔미터 장착용 PCB 기판마저 제작자가 직접 만듭니다. 전원 트랜스와 출력 트랜스 역시 제작자가 직접 권선을 감는데 1964년에 만들어진 빈티지 권선 기계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리니어리티가 높은 3극관을 출력관으로 쓴 덕분에 노 피드백(No Feedback) 설계를 고수하는 점도 주목됩니다.
Dual Function Preamplifier
Dual Function Preamplifier
Dual Function Preamplifier 주요특징
• Line input 6개
• 입력별 게인조정 가능
• 헤드폰 단자(헤드폰 앰프로 사용 가능)
• 크기: 434mm, 434mm, 134mm
•무게: 10kg
Dual Function Preamplifier
듀얼 펑션 프리앰플리파이어는 말 그대로 2가지 기능, 즉 라인 프리앰프와 헤드폰 앰프 기능을 수행하는 노 피드백(No Feedback) 진공관 프리앰프입니다. 6.3mm 헤드폰 잭은 전면에 2개가 마련됐고, 라인 입력단은 언밸런스(RCA) 단자만 6조를 갖췄습니다. 출력단 역시 RCA 단자만 3조를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내부는 프린트 기판(PCB) 없이 하드와이어링 방식으로 회로를 구성했고 전원트랜스와 출력트랜스는 제작자가 권선을 일일이 감아 만들었습니다. 기능적으로는 노브를 통해 감도와 톤을 6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후면 입력단자 선택을 통해 게인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볼륨 조절만 가능한 리모컨도 제공됩니다.
Dual Function Preamplifier 리모컨
섀시 디자인은 모서리를 둥글게 마무리한 ‘ㄷ' 자 모양의 얇은 알루미늄이 상판과 하판을 이루고, 전면에는 이보다 약간 두꺼운 알루미늄이 이중으로 패널을 이룹니다. 볼트도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전면에는 큼지막한 4개 노브와 2개 헤드폰 잭, 리모컨 수신 센서, 그리고 이들을 친절히 설명하는 독일어와 ‘THORESS’라는 브랜드 이름이 씌어있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노브 안쪽에는 둥그런 투명 아크릴 플레이트가 달렸고 플레이트에는 얇은 막대선이 새겨져 있습니다.
Dual Function Preamplifier
노브는 왼쪽부터 전원(Netz) 온오프 노브, 볼륨(Volumen) 노브, 감도(Empfindlichtkeit) 및 톤(Klang) 노브, 입력선택(Quelle) 노브입니다. 노브 둘레의 1~6 숫자가 일종의 EQ 프리셋(preset) 옵션을 나타냅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번 : 저역을 세게, 고역을 중간 정도로 강조한다. Significant bass and average treble boost
2번 : 고역을 약하게 강조한다. Mild treble boost
3번 : 플랫. Flat FR(Frequency Response)
4번 : 저역을 중간 정도로 강조한다. Average bass boost
5번 : 저역을 약하게 강조한다. Mild bass boost
6번 : 플랫. Flat FR(Frequency Response)
Dual Function Preamplifier
플랫 EQ가 2개나 포함된 것이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1~3번은 이 프리앰프의 전압 게인을 -6dB 낮추기 때문입니다. 결국 작은 볼륨으로 들을 때 필요한 감도 및 톤 조절용입니다. 이는 작은 볼륨에서 저역이 잘 안들리는 플레처-먼슨 효과를 해결하기 위함입니다. 1번 옵션이 4번이나 5번 옵션에 비해 저역을 더 세게 부스트 시키는 이유입니다.
후면 입력단자 선택으로 전압 게인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RCA 입력단자를 보면 1~3번이 파란색, 4~5번이 노란색, 6번이 녹색인데, 1~3번은 26dB(약 20배 증폭), 4~5번이 20dB(10배 증폭), 6번이 15dB(약 5.6배 증폭)를 확보합니다. 따라서 소스 기기의 출력전압이 포노 앰프처럼 낮으면 1~3번, DAC이나 CD플레이어처럼 높으면 6번을 선택하면 됩니다. 출력 단자 밑에는 섀시 접지를 끌 수 있는 토글스위치가 있습니다.
Dual Function Preamplifier
듀얼 펑션 프리앰프는 진공관 프리앰프입니다. 따라서 전압 증폭단과 버퍼단에 각각 어떤 진공관을 썼는지가 관건, 최대 26dB, 최소 15dB의 게인을 확보하는 전압 증폭단에는 3극관 6J5GT를 채널당 1개씩 썼고, 프리 아웃 버퍼단에는 3결 접속한 5극관 12GN7을 역시 채널당 1개씩 투입했습니다. 5극관을 3결 접속하는 것은 5극관의 높은 내부저항을 낮추기 위한 전통 기법입니다.
6J5GT : 전압증폭률(mu) 20, 전류증폭률(gm) 2.6mA/V, 내부저항(Rp) 7.7k옴
12GN7 : 전압증폭률(mu) 1920, 전류증폭률(gm) 32mA/V, 내부저항(Rp) 60k옴
각 진공관의 3대 상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6J5GT는 적당한 게인(20)과 낮은 전류 증폭률(2.6mA/V) 덕분에 리니어한 증폭특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12GN7은 게인과 전류 증폭률이 높아 버퍼단에 쓰기에 알맞습니다. 내부저항이 60k 옴으로 무척 높지만(300B의 경우 700옴), 이는 3결 접속을 통해 충분히 낮출 수 있는 수준입니다. 진공관은 모두 NOS(New Old Stock) 구관을 썼습니다.
Dual Function Preamplifier
증폭단에는 이처럼 진공관만 썼지만 전원부는 철저히 솔리드 소자만 썼습니다. 제작자 라인하르트 퇴레스씨에 따르면 이는 진공관보다 열과 노이즈가 적고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공관에 정전류를 공급하는 커런트 소스(current source)로 바이폴라 트랜지스터, 교류를 직류로 바꿔주는 정류회로에는 일반 다이오드에 비해 스위칭 스피드가 빠른 쇼트키 다이오드(Schottky diode)를 썼습니다.
Dual Function Preamplifier 내부
내부를 보면 제작사 주장대로 프린트 기판(PCB) 대신 포인트-투-포인트 하드와이어링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볼륨 조절용 포텐셔미터 모터만 작은 PCB에 장착됐습니다. 이 PCB도 제작자가 직접 만듭니다. EI 전원 트랜스, 초크 트랜스, 출력 트랜스 모두 제작자가 직접 감았고, 평활 및 정전 커패시터에는 독일 F&T 전해 커패시터를 투입했습니다. 이 밖에 비쉐이 저항, 비마 커패시터 등이 투입됐습니다.
국내외 유명 오디오웹진에 실린 퇴레스에 대한 리뷰와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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