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tek IT-3000 LE

차폐 트랜스가 가져온 놀라운 변화들 Powertek IT-3000 LE

오디오와 전기 역시 오디오는 전기다. 오디오 기기에 들어오는 전기가 좋아야 소리가 좋아진다. 전기는 오디오 기기를 작동케 하는 에너지원이자 음악 신호가 흐르는 생명줄이기 때문이다. 사실 오디오는 파워케이블을 오디오 기기에 ‘제대로' 꽂는 일부터 시작된다. 헐거우면 결국 저항이 높아지고 이렇게 되면 원하는 220V가 기기에 들어오기조차 힘들어진다. 딱히 전기가 필요 없어 보이는 패시브 스피커도 예외는 아니다. 잘 아시는 내용이지만 스피커 보이스 코일에는 음악 신호가 올라탄 전기가 흐른다. 그것도 파워앰프를 빠져나온 대전류다. 스피커 케이블을 전력선이라고도 부르는 이유다. 어쨌든 보이스 코일에 흐르는 전기와 주변 자기장으로 인해 스피커는 소리를 낸다. 전기는 또한 각종 접지 노이즈와 전자파 노이즈(EMI, RFI), 피크 전압 노이즈 등으로 손쉽게 오염된다. 체감상 접지 노이즈는 웅~~ 하는 60Hz 험으로, 전자파 노이즈는 지저분하고 흐릿한 배경 노이즈

김편
Ansuz PowerSwitch D-TC Gold Signature, Digitalz D-TC Gold Signature Ethernet Cable

세상에 둘도 없는 네트워크 스위치와 이더넷 케이블 Ansuz PowerSwitch D-TC Gold Signature, Digitalz D-TC Gold Signature Ethernet Cable

네트워크 스위치와 이더넷 케이블 가격이… 지난달 하이파이클럽 시청실을 찾았다. 네트워크 스위치와 이더넷 케이블 리뷰를 위해서였다. 테슬라 코일로 유명한 덴마크의 안수즈(Ansuz) 제품인데 무엇보다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네트워크 스위치 PowerSwitch D-TC Gold Signature가 약 3600만원, 이더넷 케이블 Digitalz D-TC Signature가 약 1800만원이다. 내가 알고 있는 네트워크 스위치와 이더넷 케이블이 맞나 싶다. 네트워크 스위치 빈 포트에 꽂는 손톱깎이만한 액세서리 Sortz LAN도 가장 싼 모델이 약 120만원이다.  왼쪽부터 마이클 뵈레센(Michael Borresen)과 라스 크리스텐센(Lars Kristensen) 안수즈는 잘 아시는 대로 라스 크리스텐센(Lars Kristensen)과 마이클 뵈레센(Michael Børresen)이 설립한 덴마크의 케이블 및 액세서리 제작사. 라

김편
Electrocompaniet AW 300 M - 2부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놀라운 댐핑 Electrocompaniet AW 300 M - 2부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 청음 시간에는 일렉트로콤파니에(Electrocompaniet) AW 300 M 모노블록 파워앰프와 윌슨 오디오(Wilson Audio) Yvette 스피커를 매칭하여 청음리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작다 할 수 있는 사이즈의 파워앰프인 AW 300 M의 믿을 수 없는 댐핑 능력에 오디오평론가 이종학 리뷰어님과 한창원 대표님 모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셨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들도 깜짝놀랄만한 AW 300 M의 스피드와 댐핑을 함께 들어보시길 바랍니다.한창원 대표: 사실은 일렉트로콤파니에 AW 300 M은 파워앰프만 리뷰 요청이 왔어요. 제 생각 같으면 당연히 일렉트로콤파니에 프리앰프도 같이 와야지 왜 파워앰프만 왔나 그런 생각도 있었고, 그래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mbl N11 프리앰프를 연결했고 스피커는 윌슨 오디오(Wilson Audio) Yvette가 연결되어 있어서 그대로 사용했어요. 사실 스피커나 프리앰프, 파워앰프 성향을 봤을 때 일반적으로 그...

이종학
Electrocompaniet AW 300 M - 1부

마이클 잭슨도 반해버린 바로 그 앰프 Electrocompaniet AW 300 M - 1부

이번 하이파이클럽 기기리뷰 시간에는 일렉트로콤파니에(Electrocompaniet)의 신제품 AW 300 M 모노블록 파워앰프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하이엔드의 스탠다드급 스피커 스펙에 딱 어울린다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역시나 일렉트로콤파니에 제품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깨끗하고 맑은 음을 들려주었습니다. 이 제품을 오디오 평론가 이종학 님과 ‘프로 참견러’ 한창원 대표님이 함께하여 면면히 살펴봤습니다.이종학: 이번 리뷰에는 아주 특별한 손님이 오셨습니다. 하이파이클럽의 한창원 대표님, 반갑습니다. 한창원 대표: 제가 손님이 되는 건가요? 이종학: 그렇죠. 그럼 바꿔서 하실까요? (웃음)한창원 대표: 제가 영상 리뷰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영상 오디오 리뷰를 진행을 해볼까 그런 거에 고민이 많은데요, 이것도 새로운 시도입니다. 그래서 제가 소위 말해 ‘프로 참견러’로 리뷰어...

이종학
Vitus Audio SL-103 & SS-103

덴마크에서 온 분리형 앰프 맛집 Vitus Audio SL-103 & SS-103

덴마크는 전통적으로 오디오 강국이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오디오 브랜드가 넘쳐나는 데다 음악 산업 역시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다. 몇 년 전 내한한 유명 덴마크 오디오 제작자에게 물어보니 “1970년대 세계 각지에서 인종차별을 피해 덴마크로 재능 있는 뮤지션이 대거 유입됐고 이로 인해 음악 및 오디오 산업이 발전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1995년에 설립된 비투스 오디오(Vitus Audio) 역시 오디오 강국으로서 덴마크의 DNA를 뼛속에 담고 있다. 외관 디자인이나 설계 컨셉트, 기술적 완성도, 무엇보다 이들이 들려주는 소리에서는 ‘넘사벽' 기운이 꿈틀댄다. 하이파이클럽에서 들었던 모노블록 파워앰프 SM-103이라든가, 프리앰프 RL-102, 스테레오 파워앰프 RS-101 조합이 지금도 눈에 선한 이유다.이번에는 중견 시그니처(Signature) 시리즈의 SL-103 프리앰프와 SS-103 스테레오 파워앰프 조합이다. 파워앰프의 경우...

김편
CH Precision P10 Phono Stage - 2부

전에 들어본 적 없는 새로운 소리가 들리다 CH Precision P10 Phono Stage - 2부

한창원 대표: 1부에 이어서 CH 프리시전(Precision) P10 포노앰프를 저희가 음악을 좀 들어봤는데요. 음악을 들으면서 우리가 전류 입력 방식과 전압 입력 방식 두 개를 비교해 봤어요. 사실 약간 놀라운 결과가 나왔는데 첫 곡을 전람회의 그림을 들어봤어요. 리빙 스테레오 음반이죠? 김편: 그렇죠. 명반이고요. 프리츠 라이너(Fritz Reiner)가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hichago Symphony Orchestra)를 지휘한 건데, 이 곡은 진짜 오케스트라 대편성의 모든 게 나오는 곡이에요. 그래서 닭발 위의 오두막하고 키예프의 대문을 연이어서 전압 입력일 경우와 전류 입력일 경우를 비교해 봤습니다. Voltage Sensing (전압 감지)The Hut On Fowl’s Legs, Picture at on Exhibition - Fritz Reiner, Chichago Symphony Orchestra시작 시간 - 0:54 Cur

김편
CH Precision P10 Phono Stage - 1부

전류 전송으로 하이엔드 그 위로 올라갔다 CH Precision P10 Phono Stage - 1부

이번 시간에는 필자에게 있어서 어떤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는 하이파이클럽 청담 매장을 찾았다. 어떻게 보면 10년 전에 필자를 오디오 평론쪽으로 처음 이끌어주신 인생 선배라고 할 수 있는 하이파이클럽 한창원 대표님과 같이 리뷰를 진행했다. 김편: 반갑습니다. 한창원 대표: 안녕하세요. 김편: 하이파이클럽 유튜브 채널 구독자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정말 경력도 오래 되시고 제가 보기에는 국내 오디오파일중에서 가장 황금귀를 가진 주인공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창원 대표: 과찬의 말씀을 해주시는데, 사실 시청회 세팅을 한다든가 할 때, 항상 아날로그 관련해서는 김편 리뷰어한테 많이 물어보고는 합니다. 마침 오늘 CH 프리시전(Precision)의 포노앰프 리뷰를 한다고 해서, 같이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이렇게 김편 리뷰어의 옆자리에 앉아봤습니다. 뭐 제 생각에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전 세계 오디오 리뷰어 중에서 가장 공부를 많이 하고 가장 완벽하게 자료 조사를 통해

김편
Orpheus Heritage Opus II Preamplifier

음악으로 저승의 신까지 감동시킨다! Orpheus Heritage Opus II Preamplifier

음악의 신 음악과 관련된 서양의 신화를 보면 참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다. 음악의 신이라고 하면 아폴론이고 또 오르페우스도 빼놓을 수 없다. 전자는 우리의 진공관 메이커가 브랜드명으로 쓰고 있는 반면, 후자는 스위스의 앰프 및 소스기 회사가 사용하고 있다. 오디오 회사를 만든다고 하면 당연히 떠올릴 만한 이름이라 하겠다. 이중 오르페우스는 참 파란만장한 인물이다. 천문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잘 알겠지만, 하늘의 별자리 중 거문고자리가 있다. 이것을 리라(Lyra)라고 부른다. 일종의 현악기다. 왜 이런 별자리가 생겼을까? 바로 오르페우스와 관련되어 있다.리라의 의미 오르페우스는 부친이 음악의 신 아폴론이다. 그가 준 선물이 바로 황금으로 만든 리라. 오르페우스는 시인이면서 또 음악가다. 그가 리라를 타며 노래하면 주변의 사람은 물론 각종 동물, 나무 심지어 돌까지도 감동했다고 한다. 그러다 운명적으로 숲의 요정 에우리디케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한다. 하지만 그녀가 독사...

이종학
Boulder 812 DAC/Preamplifier & 861 Stereo Power Amplifier

볼더가 작정하고 만든 1+1 비밀병기 Boulder 812 DAC/Preamplifier & 861 Stereo Power Amplifier

요즘 트렌드가 파워앰프에 스트리밍 DAC 프리앰프를 세트로 구성하는 것이다. 최근 리뷰했던 에소테릭의 스트리밍 프리앰프 N-05XD와 클래스 A 스테레오 파워앰프 S-05가 그러했고, NAD의 스트리밍 프리앰프 M66과 클래스 D(아이겐탁트) 스테레오 파워앰프 M23이 그러했다. 이는 확실히 같은 2박스 세트 구성이라도 인티앰프에 소스기기 앞단을 붙인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이는 강력한 전자파 노이즈와 진동 노이즈를 발산하는 파워앰프를 독립시키고, 나머지 파트를 한 섀시에 몰아넣어 음질적 이득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스트리밍 DAC의 프리앰프 성능이 크게 올라온 영향도 크다.왼쪽부터 볼더 812 DAC/프리앰프, 861 스테레오 파워앰프미국 하이엔드 오디오의 자존심 볼더(Boulder)도 이러한 스트리밍 DAC 프리앰프 + 파워앰프 트렌드에 올라탔다. 이번 시청기인 812 스트리밍 DAC 프리앰프에 861 스테레오 파워앰프 조합이다. 드러난 특징만 보면 스트리밍 인티앰...

김편
Wireworld Platinum Electra 7 Power Conditioning Cord

파워 코드가 가진 모든 미덕이 여기에! Wireworld Platinum Electra 7 Power Conditioning Cord

저본타 데이비스의 충격 여러분들 중에 혹시 복싱을 즐겨 보시는 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나는 아직도 복싱을 본다. 복싱이라고 하면, 80년대까지 큰 이슈를 몰고 다녔는데, 최근에 급속하게 인기를 잃어버려서, 굳이 매니아를 자처하는 분들도 타이슨이나 슈가 레이 레너드 정도에 그치고 있다. 최소한 2000년대 들어와서 어떤 스타가 나왔고, 어떤 기술이 발전했는지 아는 분들은 거의 없다. 최근에 나는 저본타 데이비스(Jervonta Davis)라는 복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흡사 마이크 타이슨이 재림한 듯한데, 경량급 복서치고는 말도 안 되는 주먹과 맷집을 지녔다. 작년에 라이언 가르시아라는 복서를 잡을 때의 모습을 보면, 이제는 복싱도 어마어마한 전략과 기술을 구사하는 스포츠라는 인상이다. 특히, 상대의 움직임과 스타일을 읽고, 미리 준비하고 있다가, 빠른 속도를 자세를 잡아서 한방! 마치 만화에나 나오는 기술을 구사하고 있다. 만일 저본타가 이노우에와 한 판 붙는다면, 파퀴아오-메...

이종학
Pink Faun 2.16 Ultra Streamer

최고의 디지털 음악 재생에 도전하다 Pink Faun 2.16 Ultra Streamer

사실 따지고 보면 PC는 음악 재생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다. PC가 있어서 디지털 다운로드 음원 파일을 재생할 수 있었고, 애플의 아이튠즈가 있어서 합법적인 디지털 음원 거래가 가능해졌다. 그러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PC의 네트워크 기능이 전면에 나서면서 대세는 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으로 옮겨갔다. 타이달, 코부즈,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의 세상이 도래했고, 룬의 열혈 추종자는 갈수록 늘어갔다. 그러나 PC는 완벽한 오디오 기기가 아니었다. PC가 지금도 네트워크 뮤직서버이자 네트워크 렌더러, 디지털 음원 플레이어, 룬 코어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곳곳에서 하자가 발견됐다. 값싼 SMPS 전원부 사용에 따른 전자파 노이즈 발생 및 불안정한 전기 공급 문제, 스펙 미달의 디지털 클럭과 DAC 사용으로 인한 지터 발생 문제 등등. 기계적 진동에도 속수무책인 것이 PC였다. 무엇보다 PC는 음악 재생 말고 다른 더 많은 일을 하라고 태어난 존재였다. 그래서 전용 오

김편
Metronome AQWO 2

디지털 소스에 관한 모든 것 Metronome AQWO 2

CD와 SACD를 위한 메이커 이번에 메트로놈(Metronome)의 신작 AQWO 2를 만나면서, 어떤 운명이나 예시 같은 것을 느낀다. 요 몇 개월 동안, 나는 이상하게 이 회사의 제품들과 깊게(?) 만나는 경험을 했고, 그간 방치하다시피 한 CD와 SACD의 미덕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결국 본 제품을 대면해야 하는 운명에 처한 것이다. 그러나 진심으로 즐겁다. 사실 최근 2년 동안 LP 컬렉션에 빠진 터라, 그전까지 애지중지했던 CD와 SACD를 도외시했다. 또 그게 대세라고 느꼈다. 어쨌든 음반 시장에서 이 존재는 빠르게 퇴출되는 실정이니까? 그런데 과연 그럴까? 메트로놈은 아직도 CD와 SACD의 재생에 진심이다. 지금도 계속 새로운 기술과 접근법을 연구하고 있다. LP를 재생하는 기기라고 하면 이해할 수 있지만, 어떻게 아직도 ...? 뭐 이런 의문이 들 것이다. 그래서 과감히 CD와 SACD를 정리하려는 분들에게 잠깐만, 하고 외치고 싶다. 적어도 메트로놈은 들어보...

이종학
Wireworld Stratus & Electra Mini Power Conditioning Cords (번역)

Tone Audio - Jeff Dorgay Wireworld Stratus & Electra Mini Power Conditioning Cords (번역)

듣지 않을 수가 없다!와이어월드 설립자 데이비드 살츠는 오디오 애호가들이 사용하고 전 세계 녹음 엔지니어들의 지지를 받는 세계 최고급 케이블을 만듭니다. 그는 큰 생각을 하는 사람으로,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이 미처 몰랐던 문제인 미니 전원 코드를 해결했습니다. 그는 플럭스필드™ 기술을 적용하여 세계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도체가 완전히 차폐된(다른 제품은 한쪽 끝에만 차폐가 연결되어 있음) 전원 코드를 개발했습니다. 오래 전에는 꽤 비싼 전원 코드를 사용하여 3구-미니 어댑터로 Bowers & Wilkins 제플린을 벽에 꽂았는데 음질 차이가 느껴지긴 했지만 전원 코드의 무게 때문에 어댑터가 자꾸 빠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누가 1,000달러짜리 전원 코드를 795달러짜리 제플린에 꽂을 사람이 있을까요? (물론 그런 분들도 계시겠죠). 그러나 표준 IEC 전원코드 대신 미니 전원 소켓을 사용하는 기기들이 더 많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100와 $250 ...

HIFICLUB
Tellurium Q Statement II Speaker Cable & XLR Cable

두 케이블이 일으킨 놀라운 변화들 Tellurium Q Statement II Speaker Cable & XLR Cable

텔루륨 Q에 대한 단상 개인적으로 오디오 케이블 리뷰는 언제나 긴장되고 짜릿하다. 지금까지 했던 케이블 리뷰를 반추해 보면 파워케이블, 스피커케이블, 인터케이블, 랜케이블, 동축케이블, USB 케이블 순으로 그 음질변화가 컸다. 브랜드로 따지면 크리스탈 케이블, 요르마, 올닉, 시너지스틱 리서치, 안수즈, 오디오퀘스트, 실텍, 헤밍웨이, 블랙캣 등이 기억에 남고 이들 중 일부는직접 쓰고 있다. 필자에게 이러한 긴장과 짜릿함을 선사한 케이블 브랜드로 영국의 텔루륨 Q(Tellurium Q)를 빼놓을 수 없다. 텔루륨 Q는 2017년 당시 플래그십이었던 실버 다이아몬드(Silver Diamond) 시리즈를 통해 알게 됐는데, 그 효험(?)이 장난이 아니었다. 그때 쓴 리뷰를 지금 읽어보면 당시 리뷰어로서 살 떨리는 심정이 생생하다. “특히 스피커케이블의 선명한 이미징과 싱싱한 음만들기에 시청 내내 탄복했다. 투명하고 분명하며 강단이 있는 재생음이었다. 건조하거나 푸석하거...

김편
Esoteric F-01

A 클래스의 염원을 해소시켜주는 제대로 만든 인티앰프 Esoteric F-01

3월에 리뷰했던 에소테릭 F-02 인티앰프는 상당히 준수한 성능으로 필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제품이었다. 에소테릭 브랜드 자체를 다시 보게끔 만들 정도로 좋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적당한 가격에 인상적인 성능으로 좋은 상품성을 가진 제품이라 여겨졌고, 덩달아 다른 제품은 어떨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 필자를 비롯한 독자분들의 궁금증은, 쌍둥이 제품인 F-01 인티앰프에 향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때마침 F-01 리뷰 의뢰가 연달아 들어왔고, 필자는 운 좋게도 F-01과 F-02 두 제품을 제대로 경험해 보고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 에소테릭 F-01 인티앰프(위), F-02 인티앰프(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F-02 인티앰프와 F-01 인티앰프는 디자인과 내부 설계 사상이 동일하고 앰프부 설계 방식만 다른 제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외형만으로는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염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