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9회 시청회 후기(재편집본). 예상못한 깜짝놀랄만한 음질을 들려주었다.
Esoteric 05 + Wilson Audio Sabrina X

오늘의 시연 기기는 일본 하이엔드 오디오를 대표하는 쌍두마차 중에 한 축인 에소테릭의 제품들이다. 에소테릭은 오디오 제품 중에 VRDS로 대표되는 드라이브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미국의 와디아(Wadia)를 비롯한 많은 브랜드에서 사용할 만큼 그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또한 디지털 기술에 대해서는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브랜드이다.

그러나 주로 디지털 제품과 드라이브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SACD/CD Player에서 그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았지만 앰프에 대해서는 일본 내에서는 몰라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였다. 오늘의 시연기기는 에소테릭의 라인업 중에서 가장 막내 클래스의 제품들이다.

  • 파워앰프: Esoteric S-05
  • Network DAC/프리앰프: Esoteric N-05XD
  • Master Clock Generator: Esoteric G-05
  • SACD/CD Player: Esoteric K-05XD
  • 스피커: Wilson Audio Sabrina X
  • Cables: Ansuz
  • Network Hub: Ansuz PowerSwitch A2

오늘 시연기기는 05시리즈로 에소테릭의 막내 브랜드이지만 에소테릭의 그란디오소(Grandioso) 시리즈의 기술들을 트리클 다운으로 물려받은 제품들로 그 성능과 품질은 에소테릭의 브랜드 네임이 말해준다. 그 제품은 네트워크 스트리머이지만 DAC와 프리앰프의 기능까지 품고 있는 N-05XD를 중심으로 스테레오 파워앰프 S-05와 SACD/CD Player K-05XD, Master Clock Generator Esoteric G-05이다. Master Clock Generator G-05는 N-05XD와 K-05XD에 외부 클럭을 공급하고 있다.

안수즈 PowerSwitch A2
안수즈 PowerSwitch A2
ES-Link로 연결된 에소테릭 K-05XD 프리앰프와 S-05 스테레오 파워앰프
ES-Link로 연결된 에소테릭 K-05XD 프리앰프와 S-05 스테레오 파워앰프

네크워크 입력은 안수즈 디지털 케이블과 안수즈 스위칭 허브 A2를 사용하여 N-05XD에 연결되었다. 또한 Network DAC/Pre Amp N-05XD와 스테레오 파워앰프 Esoteric S-05는 ES-Link로 연결되어 있었다.

매칭된 스피커는 윌슨 오디오의 사브리나(Sabrina) X로 최소 권장 출력이 50W에 최소 임피던스가 2.6Ω까지 낮어져 출력이 30W에 불과한 스테레오 파워앰프 Esoteric S-05로 구동하기 만만치 않은 스피커이다. 과연 30W에 불과한 스테레오 파워앰프가 윌슨의 막내 스피커이지만 구동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 사브리나(Sabrina) X를 얼마나 잘 구동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또한 네트워크 스트리머에 DAC의 디지털 기능에 아날로그 프리앰프의 기능이 더해진 N-05XD에 복잡한 기능이 통합되어 있는데 얼마나 왜곡이 적은 음질로 스트리밍과 프리앰프 기능을 수행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운드

1부는 Network DAC/Pre Amp. Esoteric N-05XD를 사용하여 스트리밍으로 시연을 진행하였다. 시연곡은 보컬곡과 록 음악, 클래식 대편성 음악을 골고루 시연하면서 에소테릭 제품들의 성능을 윌슨 오디오 사브리나(Sabrina) X를 사용하여 시청회를 진행하였다. N-05XD와 S-05 파워앰프는 ES-Link로 연결되어 있었다.

Dat Dere - Rickie Lee Jones
시작 시간 - 9:46

〈Dat Dere〉는 미국의 여성 뮤지션 리키 리 존스의 노래로 알려져 있지만 1960년에 작곡된 곡으로 버바 티몬스(Bobby Timmons)로 알려진 로버트 헨리 티몬스 (Robert Henry Timmons)가 작곡한 재즈곡이다. 1991년 《Pop Pop》 앨범에 수록되어 오디오파일들에게 유명해진 곡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도입부에 등장하는 묵직한 베이스의 원주 위에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이다. 조 핸더슨(Joe Henderson)의 색소폰은 생생하기보다는 풍성한 느낌이 들며 이 곡이 재즈 곡이라는 사실을 스윙감이 가득한 연주로 알려준다. 그러나 아기의 웃음소리는 섬세하고 투명하고 천진난만한 생생함이 그대로 전달된다.

또한 리키 리 존스의 보컬은 약간의 비음이 섞여 귀여운 듯한 느낌으로 고해상도의 선명함을 보여 주지만 고음으로 치닫는 부분에서는 고음 끝이 그대로 살아있는 투명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러한 사운드는 대역 밸런스가 맞지 않고 포커싱이 정확하지 않으며 해상력이 살아나지 않으면 산만하고 어수선하게 느껴질 수 있다.

스네어 드럼과 봉고 등의 리듬 악기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뒤쪽에서 작은 음량으로 연주되지만 베이스와 보컬에 휩쓸리지 않고 선명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잃지 않는다. 노래와 연주가 거칠어 지거나 하는 부분이 없이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워 음악을 듣는 것이 즐겁다. 특히 잔잔한 어쿠스틱 나일론 기타 연주는 기타줄의 탄력이 느껴지고 기타 소리를 감싸고 있는 배음이 더욱 기타 소리를 매력적으로 만들어 준다.

Cause We've Ended as Lovers - Jeff Beck
시작 시간 - 22:08

영국 출신의 전설적인 록 기타리스트로 제프 벡(Jeff Beck)의 1975년 첫 번째 솔로 앨범 《Blow By Blow》의 수록곡으로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가 작곡해 준 기타 연주곡으로 제프 벡은 Roy Buchanan에게 헌정하였다. 일반적인 록 기타 연주곡과는 달리 느린 템포의 몽환적인 제프 벡의 테크닉이 발휘된 일렉 기타 연주곡이다.

기타의 연주에 초점이 맞추어져 다른 악기의 연주는 기본적인 리듬을 보조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런 음악은 멜로디도 단순하고 악기의 구성도 단조로워 하이엔드 오디오로 재생하기가 쉽지 않다. 보급형 오디오와 차별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윌슨 사브리나 X와 에소테릭 조합이 만들어 내는 제프 벡의 기타 사운드는 전자 음악이지만 기타 테크닉의 늘어지고 끊아지는 묘한 느낌을 잘 살려내어 몽환적인 느낌을 나른하지 않고 긴장감 있게 잘 이끌어 낸다. 도입부에 몽환적인 기타의 연주 뒤로 섬세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섬세한 심벌의 소리가 인상적이다.

리듬을 쳐주는 드럼과 기타 연주의 밸런스가 좋아 다소 느린 템포에도 음악이 처지지 않고 긴장감을 유지하여 기타 연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제프 벡의 기타 지판에서 손가락을 누르고 밀고 옮기는 느낌이 온전히 전해진다. 전체적인 사운드는 대역도 넓지 않고 멜로디도 단순한 전자 기타의 연주가 시끄럽거나 지루하지 않고 묘하게 마음을 끄는 것이 역시 제프 벡이라는 생각이 든다.

Earwig (Mixed) - 김민진(Peggy Gou), Pearson Sound
시작 시간 - 33:15

Ramadanman과 Pearson Sound 로서의 David Kennedy의 작업은 항상 두텁고 강력한 베이스 저음과 신디사이저 워시와 겹쳐지는 특별한 조화와 타악기 질감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프로듀서이자 레이블 소유자로서 가장 대담한 댄스 플로어 음악의 핵심 구성 요소를 잘 만들어 내는 Kennedy는 Hessle Audio 임프린트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출신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DJ 이자 프로듀서인 Peggy Gou(한국명 김민진)가 믹싱한 DJ 믹스 앨범의 곡 〈Earwig〉은 한국어로 '집게벌레'라는 제목으로 음악의 진행이 단조롭지만 마치 집게벌레가 뒤뚱뒤뚱 기어가는 모습이 연상되기도 한다.

전자음악의 찌그러진 듯한 음과 심벌과 같은 타악기를 두드리는 듯한 리듬과 명확하게 구분되어 음악이 지루하지 않게 악센트를 준다. 특히 심벌을 냄비 같은 가벼운 타악기를 두드리는 느낌이 잘 전해지고 전자음악들의 규모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데도 시끄럽게 들리지 않고 반복적이고 단순한 리듬이지만 효과음이 순간적으로 들어왔다 나가고 음이 찌그러지는 정도가 다양하게 변하는 등의 사운드가 미묘하게 변화하는 특징을 잘 표현하여 지루하게 들리지 않는다.

Beethoven: Symphony No.5 in C Minor, Op.67, ILB 276: III. Scherzo. Allegro - Trio
Herbert Von Karajan, Berliner Philharmoniker
시작 시간 - 40:18

말러의 교향곡은 대부분의 오디오에서 제대로 만들어 내기 어려운 곡이다. 곡의 규모가 크고 합창이 포함되어 있을 뿐 아니라 다이내믹의 폭이 큰 곡이라 음의 밀도가 엷어 지거나 서로 엉키는 경우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라고 오디오에서 가장 구현하기 어렵다는 뎁스(심도)가 깊지 않으면 평면적이고 심심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윌슨의 사브리나 X는 윌슨 스피커 중에서 두 번째로 작은 등급의 스피커이지만 윌슨의 혈통은 그대로 물려받은 스피커이다. 윌슨 스피커들은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와 깊은 뎁스(심도)의 표현에 능하고 정확한 타임 얼라인먼트를 바탕으로 정확한 포커스와 정위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입체적인 무대의 표현은 작은 스피커에서 더 유리한 측면이 있으나 에소테릭 S-05 파워앰프가 출력이 채널당 30W에 불과하여 말러 대편성 교향곡의 밀도감을 제대로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되기는 하였다. 그러나 저음이 묵직하면서도 낮게 깔리며 혼을 비롯한 총주에서의 밀도가 30W 출력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충분하다.

물론 대형 플로어 스탠드 스피커와 대출력 파워앰프에서 만들어 내는 대편성 관현악의 사운드 밀도와 동일하지는 않지만, 작은 크기의 스피커와 소출력 앰프의 매칭으로도 제법 사운드가 넘실거리며 20평 정도의 소시청실을 가득 채우고 있다. 또한 목관의 투명함과 우아함은 역시 카라얀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바닥을 구르는 것 같은 저음도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충분히 대편성 관현악을 그것도 말러를 감상할 수 있을 만큼은 된다. 더욱이 작은 음량으로 연주되는 목관이나 현은 그 맛이 더 감칠맛이 있는 것 같다.

2부에서는 SACD 플레이어를 사용하여 시연곡을 시연하였다. 시연기기는 1부와 동일하나 Esoteric N-05XD Network DAC/Pre Amp의 기능 중에 스트리머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DAC와 Pre Amp 기능만을 사용하였다. 또한 Esoteric G-05 Master Clock Generator를 연결하여 운용하였다.

Poem Of Chinese Drum - Yim Hok-Man
시작 시간 - 3:29

〈Poem Of Chinese Drum〉은 중국 타악기의 장인 임혹만(Yim Hok-Man)의 《Master Of Chinese Percussion: Poems Of Thunder》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다른 악기는 없이 오직 크고 작은 크기의 중국의 전통 북으로만 연주한 곡이다. 음악 감상용으로 본다는 오디오 사운드를 테스트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곡이다.

크고 작은북의 다이내믹한 울림이 저음과 해상도 다이내믹 등을 테스트하는데 적합하다. 시연회에서 이 곡에 사용된 북의 종류가 몇 종류인지 맞혀 보라는 진행자인 한 대표님의 퀴즈가 있었다. 사실 고해상도의 분해력이 없으면 순서 없이 마구 난타하는 북소리의 향연 속에서 북의 종류를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일단 큰 북의 저음이 낮고 단단하고 웅장하게 울리지만 북소리의 여운과 함께 가슴으로 밀려 나온다는 것이 느껴진다. 작은 크기의 작은 음량의 북 부터 크고 웅장한 북이 교대로 등장하며 사운드 스테이지를 북소리로 가득 채운다. 특히 북채가 서로 부딪치는 소리가 맑고 청량하게 들린다. 사실 북의 개수를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으나 각 북의 크기에 따른 소리의 구분이 잘 되는 편이다. 그러나 작은 음량의 북소리와 큰 음량의 북소리와 빠르게 두드리는 북소리와 천천히 두드리는 북소리가 같은 북인지 다른 북인지 판단하는 것은 역시 어려웠다.

이러한 해상도의 분해력과 단순한 북소리의 리듬감이 흐트러지지 않고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스피커의 선명하고 정확한 소리 재생 능력에도 기인하겠지만 스피커를 정확하게 구동하는 앰프의 구동력과 프리앰프의 분해력도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에소테릭 파워앰프의 출력이 고작 30W 밖에 안 되고 프리앰프가 전용 프리앰프도 아니고 네트워크 스트리머에 볼륨을 추가한 정도인데도 에소테릭이 만들어 내는 해상력과 투명감은 역시 하이엔드 오디오에 대한 에소테릭의 성능을 알 수 있었다.

떠나가는 배 - 정태춘 , 박은옥
시작 시간 - 13:10

정태춘의 노래는 서정적인 멜로디 전형적인 포크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 노랫말도 관념적인 면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사회 저항적인 민중가요의 내용보다는 순수한 내용을 품고 있다. 〈떠나가는 배〉는 1983년 《정태춘, 박은옥 - 떠나가는 배 (이어도)》 음반의 타이틀곡으로 정태춘의 시를 읊조리는 듯한 노래와 건반과 베이스, 현악이 동원된 신경 쓴 녹음인 것 같다. 그러나 40년이 된 엣 녹음이라 요즘의 녹음 기술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윌슨 사브리나와 에소테릭의 조합이 만들어 내는 사운드는 해상도가 우수하자는 않자만 정태춘의 텁텁한 보컬의 맛을 대역폭이 좁기는 하지만 발 표현해 준다. 저역을 담당하는 베이스도 낮은 대역까지 내려가지는 않지만 퍼지지 않게 둥둥 근사하게 울리며 옛 노래의 밋은 잘 사려내고 있다. 오디오적인 관점에서 대단한 사운드는 아니지만 대역폭이 좁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옛 녹음의 단점을 극단적으로 드러내지는 않고 옛 노래의 맛을 그럴싸하게 들려준다.

우리는 - 박은옥
시작 시간 - 14:52

1983년 《정태춘, 박은옥 - 떠나가는 배 (이어도)》 음반의 수록곡으로 경쾌한 리듬의 템포에 박은옥의 청아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녹음 연도가 40년 전의 곡으로 스틸 기타 반주를 기본으로 일렉 베이스가 저음을 담당하고 있는 곡이/ 이런 옛 녹음은 2가지가 있다. 아날로그 녹음의 최고의 기술이 투입된 녹음과 워크맨으로 불리는 휴대용 테이프 레코더로 듣는 것을 기반으로 녹음된 곡으로 구분된다.

이곡 〈우리는〉은 대역폭이 좁고 모든 음이 중역에 집중되어 있다. 그렇다고 고해상도도 아니다. 이런 옛 녹음의 곡의 최선은 녹음의 단점이 드러나지 않게 듣기 좋게 만들어 내는 것이 최선이다. 윌슨 사브리나 X와 에소테릭의 조합은 모니터적인 성향의 대역폭이 좁은 느낌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준다.

탁 트인 개방감도 애매하고 섬세한 보컬도 아니고 공간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노래를 그 당시의 감성으로 무엇을 보태지도 빼지도 않고 음원 담긴 그대로 들려준다. 그런 것을 보면 에소테릭의 SACD/CD Player Esoteric K-05XD가 CD의 음원을 매우 왜곡 없이 정확하게 추출하는 것 같다. CD가 아닌 SACD는 또 어떻게 음원을 추출해 낼지 기대가 된다.

Keith Don't Go - Nils Lofgren / CD 재생
시작 시간 - 22:27

〈Keith Don't Go〉는 각종 오디오 시연장에서 시연용 곡으로 많이 연주되는 유명한 곡으로 1977년 《Acoustic Live》 앨범의 수록곡이다. 녹음된 지 5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전혀 옛 녹음의 느낌이 없이 어쿠스틱 기타의 소리가 생생하다. 이 곡의 주목해야 할 점은 어쿠스틱 기타의 낮은 현의 음과 높은 현의 음이 얼마나 생생하게 표현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대역폭은 그렇게 넓지는 않다.

윌슨 사브리나 X와 에소테릭이 만들어 내는 사운드는 생생한 기타 소리가 소시청실을 가득 채운다. 기타의 소리에서 생생함이 지나치면 금속성의 크리스피한 소리가 될 수도 있는데 생생하지만 기타의 현의 떨림과 기타 몸통으로부터 울려 나오는 배음이 느껴질 정도로 고해상도의 울림은 인상적이다.

그리고 사운드의 스피드가 빨라 빠르게 연주되는 곳에서도 머뭇거림이 없다. 그리고 기타의 소리와 다소 건조하게 느껴지는 닐스 로프그렌의 보컬에서 공기감이 느껴진다. 이는 앰프의 대역폭이 넓고 왜곡이 적다는 것과 특유 버릇이 없이 뉴트럴하게 소리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Keith Don't Go - Nils Lofgren / 컴퓨터 스트리밍 재생
시작 시간 - 25:51

2부 마지막에 CD와 스트리밍의 사운드를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닐스 로프그렌의 〈Keith Don't Go〉를 CD와 스트리밍 사운드를 비교했다. CD의 사운드는 중역의 두께감이 있고 약간 매끄러운 느낌이었고 스트리밍은 약간은 입자감이 느껴지나 다이내믹은 큰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Ansuz PowerSwitch A2 Network Hub와 하이파이클럽의 BOP 퀀텀 그라운드와 퀀텀 필드를 사용하여 네트워크 경로의 고주파 노이즈와 그라운드 노이즈에 대책이 구현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전의 시청회에서 노이즈 대책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사운드 차이를 비교 청음으로 확인한 바가 있다.

김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