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스피커 케이블을 구입하였습니다.
전에는 후루텍 뮤-2T를 싱글로 사용했었습니다.
첫 느낌은 가격에 비해서 박스와 포장이 약간 부실하다고 느꼈구요. 케이블 자체의 만듬새는 아주 좋았습니다.
시리얼번호가 케이블 그물망안쪽에 있더군요.
고음부분과 저음부분의 두께가 달랐습니다. 아마도 전송속도차이가 있다고 하더니 다른 심선의 갯수로 제작 한것 같습니다.
단자는 앰프쪽은 말굽 WBT 0680 이구요. 스피커쪽은 바나나 WBT 0645 입니다.
새것을 구입해서 박스 오픈하고 설치하고 나서 첫음악을 틀었는데요.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이 팍 풀어지고 중저음은 작게 들리고... 헉......
후루텍과 단순 가격만 비교해도 10배가 훨씬 넘는 스피커 케이블이 뭐가 이럴까??????? 하고 마구 고민했습니다.
한 1시간쯤 듣다가 운동을 하고 와서 밤늦은 시간에 작은 볼륨으로 이것저것 다시 들어보았습니다.
조금 좋아지더군요. 특히 고음이 아주 이쁘게 나왔습니다. 중저음도 조금 크게 들리더군요. 후루텍보다는 아니지만....
오늘 아침까지의 결론은 저음의 양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러나 타격감은 많이 줄었구요.
저음이 늘어나서 중저음이 약간 줄어든 느낌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고음과 중음은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해상도가 많이 늘어난 것 같구요.
전에 매킨앰프 새것 들어왔을때 거의 석달동안 무지 고민했던것이 기억 났습니다.
정말 한 석달은 소리가 안좋았거든요. ..... ^^
케이블은 얼마나 에이징을 시켜야 좋아질런지......
사실 기대는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로 듣는 음악은 고음과 중음, 중저음에 치중되어 있어서 취향에는
딱 맞을 것 같기도 합니다.
현재 약간의 불만은 중저음의 양과 저음의 단단함 정도 입니다. ^^
하루 사용기 였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PS :여기서 질문1 : 킴버 바이포칼XL 의 일반적인 평이나 성향은 어떤가요?
질문2 : 얼마나 지나면 자기 실력을 내보여 줄가요?
질문3 : B&W 802D 뒷쪽 바이어와이어링단자 위가 고음, 아래가 저음 맞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