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규식 입니다.
뭔가 크나큰 비평이 나올것 같은 분위기 였는데... 좋은 이야기만 써 주셨군요.
서만석님께서 말씀 해 주신 바와 비슷한 느낌으로 저 역시 이스피커를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뭔가가 부족 하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군요. 처음 나오지 않던 저역은 이젠 과 할정도로 터져 나오는데 그것이 악기 고유의 무게감을 가지지 않는 다는것 입니다. 예전 와트퍼피를 사용 할때의 저역은 팀파니의 저역 무게감을 그대로 리스너 에게 전달을 햇었는데 비숍은 저역의 양은 와트퍼피보다 많지만. 그것이 공간을 감싸 안는 저역이지 에너지 덩어리로서 전달 되어 지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그래도 처음 예상 보다 다행인 점은 더블 우퍼를 제어 하는것도 어려운데 4개의 오픈된 우퍼(유닛은 8개지요)를 어떻게 시간차를 가지지 않고 울려내느냐가 숙제 였었는데 의외로 그 부분은 쉽게 해결이 되었 답니다.
와트 퍼피 에서도 역시 문제는 퍼피의 더블우퍼를 정확히 통제를 하여 저역이 무너지거나 퍼지지 않게 깔끔히 재생 하는것 이었는데 비숍은 4개나 되었으니 그것이 항상 걱정 이었죠.
무엇 보다 비숍이 마음에 드는것은 빠른 스피드감 입니다. 어떤 음악을 들어도 뭉기적 거리거나 우물 거리질 않습니다. 특히 성악 곡에서는 자연스럽고 디테일 해 지기가 지금까지 제가 들어본 스피커 중 최고의 소리를 내 주는데 이점 또한 이 스피커 의 매력 입니다. 지금은 스피커의 설치 공간이 작은점이 아쉬운 부분 이 있지만. 좀더 큰 공간에서 콘트롤을 해 보고 싶은 욕심을 가지게 하는군요.
만일 이 스피커를 넓은 공간에서 울릴수 있다면 지금과는 상황이 한참이나 다른 느낌일것 같은데 항상 그것이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세치의 귀를 섬기기 위해 항상 노력 하는 자세로 일관해 나가고 있답니다. ^^
오늘도 오후에는 용산에 돌아 다니고 있을것 같은데 일이 있어 서울에 가는 김에 들러 볼 예정 이랍니다. 혹시... 오늘 용산에 오시는 분 있으시면 차 라고 한잔 나누고 싶군요.
제 요청에 글 써주신 서만석님 감사 합니다.
양규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