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음 매끄럽고 차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쉬 깔깔하고 피곤하기 쉬운 10k대 근처 고음이 깨끗하고 윤기있게 되네요. 저음이 줄어들지는 않았는데, 다만 그 전 Monster 쓸 때보다 다소 부밍이 있는 것 같아 스피커 간격을 줄여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스피커의 간격 축소인지, 좌우 벽과의 간격 증대 효과인지는 확실히 판단할 길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차분합니다. 저음의 경우는 다른 대역 부분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가라앉습니다. 해상도는 동급의 와이어 대비 일반적인 정도고, 음장감이 좀 준다고 하는 사용자가 있는데, 스피커를 좀 붙히게 된 저의 경우 실지로 그다지 음장감이 줄어든 경우가 아니나 현실적으로 음장감이 줄어든 느낌이라고 표현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스피커를 붙히게 된 물리적인 환경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는 경우라고 해야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8TC 유저들이 흔히 즐기는 앰프 싱글-스피커 바이가 큰 효과 없어 다른 선으로 쪼개서 스피커 단자에 따로 물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